사람이 없어져 진공이 되어버린 그곳에는

과거의 분주했던 방탕자들의 흔적만이 남을 것이다

노쇠해버린 젊은이들은 무기력하게 이를 바라 보고만 있을 것이며,

주변에 서성이던 적들은 이를 기쁘게 쳐다 볼 것이다.

더는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다.

그저 적들에게 끔찍하게 능멸 당하며 죽어갈 운명인 것이다.

물론 그런 최후가 온 순간에도 매우 조용 할 것이다.

마치 오늘처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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